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드라마,로맨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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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조, 좋아해요 교수님 ” “…내 생각엔 그쯤 하는 게 좋을 텐데 ” “아아, 어차피 내일 가시잖아요 저 다 알아요! 알고 말씀드리는 거예요 ” 한국대학교 흉부외과 2년 차 레지던트 유다온 노예 인생을 이대로 끝낼 수 없다며 일생일대의 용기로 마지막 고백(?)을 대차게 지른 그날 밤, 그녀에게 비보가 날아든다 “막내야! 강 교수님 안 가신대! 그냥 우리 병원 있기로 했대!” 그렇게 시작된 노예 인생 제2막 돌이킬 수 없는 고백의 참사를 수습하고자 최연소, 최단, 최고, 모든 기록을 보유한 천재 교수님의 강제 어시스턴트로 낙점된다 “제가 교수님께 고백한 건 전환점 같은 거랄까 힘도 내고 용기도 얻고…… 버, 번지점프 하는 것처럼요!” “그래서 나를 번지점프대로 써먹었다?” “네?” “네 말대로 이제 겨우 2년 채운 전공의가, 하늘 같은 교수한테 멋대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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